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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버지 뜻에 순복하는 기도 (마태복음 26:36-4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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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버지 뜻에 순복하는 기도 (마태복음 26:36-46)

Kossie cosy 2021. 3. 26. 11:49

 

* 말씀 묵상은 '생명의 삶 Lite' 앱을 통해 하고 있습니다. (무료 큐티 앱)

* 매일 직접 하는 필사와 타이핑으로 큐티합니다. (저작권은 생명의 삶 앱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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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고 슬퍼하시는 예수님> 26:36-39

 

36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고 하는 곳으로 가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저기에 가서 기도하는 동안 여기 앉아 있으라."

37 예수께서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슬픔에 잠겨 괴로워하셨습니다.

38 그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있도록 하라."

39 예수께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셔서 얼굴을 땅에 파묻고 엎드려 기도하셨습니다. "내 아버지, 할 수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거둬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겟세마네 동산은 예수님이 제자들과 자주 올라가 기도하시던 곳입니다.

예수님은 고민하고 슬퍼하시는 모습을 베드로, 야고보, 요한에게 그대로 보이십니다.

죽음 앞에서 괴로워하는 심경을 하나님 앞에서도 그대로 표현하십니다.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이러한 연약한 모습 속에서 완전한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을 발견합니다.

결국 예수님은 두려움에 지지 않으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는 신뢰와 순종으로 기도를 마치십니다.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 참된 기도는 내 뜻을 하나님께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내 뜻을 순복시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Q.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고민하고 슬퍼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Q. 예수님을 본받아 괴로운 중에도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할 일은 무엇인가요?

 

 

<깨어 기도하라> 26:40-46

 

40 그리고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니 그들은 자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가 한 시간도 나와 함께 깨어 있지 못하겠느냐?"

41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라. 마음은 간절한데 육신이 약하구나."

42 그리고 예수께서 다시 가서 기도하셨습니다. "내 아버지, 내가 마시지 않고서는 이 잔이 내게서 떠날 수 없다면 아버지의 뜻대로 해 주십시오."

43 예수께서 돌아와 보니 제자들은 또 잠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너무 졸려서 눈을 뜰 수 없었습니다.

44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을 두고 또다시 가셔서 세 번째로 똑같은 기도를 하셨습니다.

45 그러고는 제자들에게 돌아와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다. 인자가 배반당해 죄인들의 손에 넘겨지게 됐구나."

46 일어나라. 가자! 보라. 저기 나를 넘겨줄 사람이 가까이 오고 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그분의 고민과 슬픔에 동참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라는 스승의 당부를 외면하고 잠들었습니다.

예수님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느냐."라며 제자들을 나무라십니다.

두 번째 기도하고 오신 후에도 제자들은 여전히 잠들었습니다. 오늘 우리 모습도 제자들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원함은 있으나 육신이 약함으로 한 시간도 깨어 있지 못할지라도 주님은 우리 연약함을 이해하십니다.

세 번째 기도하신 후에 예수님은 "이제는 자고 쉬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세 번의 간절한 기도 후에 더는 고민과 슬픔에 동요되지 않으시고 자기를 잡으러 오는 자들을 당당히 맞으십니다.

기도는 담대히 시험을 통과하는 힘입니다.

 

 

Q. 세 번의 간절한 기도 후에 예수님의 마음은 어떻게 바뀌셨나요?

Q. 하나님께 기도한 이후 내 마음은 종종 어떤 변화를 경험하나요?


 

<기도>

 

십자가 고난을 앞두고 기도를 요청하신 주님께 졸음으로 응답한 제자들처럼,

주님과 함께 깨어 기도하지 못한 저를 용서하소서.

주님이 본을 보이신 기도의 자세를 배우겠습니다.

어떤 일이든 '아버지의 원대로' 하시기를 간구하며,

제 십자가를 묵묵히 감당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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